▶ 알렉스 차 변호사, KART 수석 코치 변신…30일부터 2022년 마라톤 교실 개강
▶ 라카냐다 하이스쿨서 매주 토요일 4회

남가주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마라톤 클럽 KART의 알렉스 차 수석코치와 서니 최 코치는“한인들의 건강증진에 마라톤만한 것이 없다”며 KARR의 마라톤 교실에 많이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상혁 기자]
“지난 2년간 팬데믹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마라톤을 통해서 말끔히 해소하세요”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라톤 동호회 KART의 수석코치로 변신한 알렉스 차 변호사가 오는 30일 라카냐다 하이스쿨에서 마라톤 교실을 개강한다.
차 변호사는 LA 다운타운에서 교통사고, 상해, 레몬법 전문 로펌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한 지인의 권유로 우연히 KART를 통해 마라톤에 입문하게 된 알렉스 차 변호사는 “마라톤을 시작한 이후 건강이 좋아지고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해소됐다”며 “달리다 보면 외적이나 내적으로 더 강인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마라톤의 장점을 강조했다.
올해초 차 변호사가 지난 1995년 결성된 KART의 수석코치로 추대된 이유는 그의 성실함과 실력 때문이다.
차 변호사는 지난 11월 빅베어 마라톤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3시간 내에 풀코스를 주파할 정도로 기량이 월등한데다가 매주 40마일 정도를 달리고 있다. 보스톤 마라톤도 2회 완주했다. KART에는 차 수석코치를 도와서 현재 서니 최, 김기연, 엘렌 서, 명실 프랜시스 코치도 함께 활약하고 있다.
서니 최 코치는 “신문에 나온 마라톤 교실 광고를 보고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이를 통해 건강이 좋아졌기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받은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마라톤 교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니 최 코치와 함께 KART에 입문한 모친 최정자씨는 마라톤 대신 패사디나의 3마일 트랙을 걸으면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KART의 특징은 남녀노소가 함께 가족단위로 뛰거나 걸으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8세부터 15까지 주니어 그룹, 15세 이상의 틴에이저 그룹을 비롯해 85세의 고령층까지 함께 마라톤이나 걷기 등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있다.
알렉스 차 수석코치는 “자신이 유서깊은 KART에서 수석코치로서 봉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라톤에 입문하는 한인들에게 마라톤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법을 전수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현재 KART 마라톤 교실은 오는 30일 오전 6시 라카냐다 하이스쿨(4463 Oak Grove Dr, La Canada)에서 개강한다. 프로그램은 ▲첫째주(4월30일):달리기의 올바른 자세 및 요령(3마일 실습) ▲둘째주(5월7일):장비(신발, 양말, 복장)구입과 관리(3마일 실습) ▲세째주(5월14일)부상예방 및 치료 ▲네째주(5월21일)건강한 식생활(4마일 실습)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213)379-0015, (213)365-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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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