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감염급증…23명 확진
▶ SFUSD 초교 마스크 의무화 해제
마린 카운티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재급증해 마스크 의무화가 다시 시행됐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이래 산라파엘 콜만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발생했다. 이중 17명은 학생, 6명은 교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4월15일까지 교내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다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현 시점에서 콜만 초교가 유일하게 카운티 내에서 감염자 급증으로 인한 마스크 의무화가 재개된 곳이다. 그러나 베이지역 보건 전문가들은 봄방학 이후 이같은 현상이 다른 학교들에서도 점차 나타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존 스와츠버그 UC버클리 전염병 전문가는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존재한다”며 추후에는 교육구 차원이 아닌 각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상황에 따라 마스크 의무화가 재시행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린 카운티 학교들은 주정부 지침에 따라 3월12일부터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시키고 개인의 선택에 맡기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공립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화가 2일 해제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시정부는 지난달 12일부터 중, 고등학생들에 대한 교내 마스크 의무화는 해제시켰으나 공립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는 지침을 유지했다. 그러나 봄방학을 마치고 돌아온 시점인 지난 2일부터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SF통합교육구내 모든 학교에서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됐다. 마스크 착용은 강하게 권고되나 착용 여부는 개인의 선택에 맡겨진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4월4일 오후 12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910만6천917명(사망 8만9천132명)
▲베이지역 129만3천297명(사망 8천259명)
▲미국 8천183만3천473명(사망 100만8천201명)
▲전 세계 4억9천208만5천441명(사망 617만7천3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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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