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BT ‘백조의 호수’ 공연
▶ 내달 4일 진 발레스쿨

한미무용연합회 산하‘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발사모)이 23일 본보를 방문해 무료 웍샵을 소개했다. 왼쪽부터 안소현, 미셸 라이스 회원, 진 최 단장, 유미선, 헬리나 숑카 회원.
“해설이 있는 발레 웍샵 다시 시작합니다”
한미무용연합회 산하 단체인 ‘발사모’(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내달 4일 오후 2시 진발레스쿨(3727 West 6th st, #607)에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 웍샵’을 무료로 진행한다.
진 발레스쿨 진 최 단장은 “오는 4월8일 사반 극장에서 열리는 RBT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을 앞두고 발사모 회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람 전 작품에 대한 이론을 설명해주는 무료 웍샵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웍샵에서는 발레에 대한 기본 상식과 이론, 백조의 호수 동작 바리에이션 배우기, 공연 에티켓, 백조의 호수 관람 포인트 등 발레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발사모는 3년 전 진 최 단장이 설립한 단체로 매월 정기모임 및 발레 강좌를 열고 있다. 최 단장은 “LA에서 개최되는 유명 발레 공연을 관람하기 전 발레 작품에 대한 사전 조사와 이론 공부를 한 후 함께 공연도 보러가는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연 작품에 대해 미리 배우고 발레에 대한 지식을 넓혀가며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BT 발레단의 이번 공연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아르메니아, 일본, 이탈리아, 폴란드, 슬로베니아 등 9개국 무용수들이 한 무대에 서서 클래식 발레를 통해 ‘우리는 평화를 위해 춤춘다,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 단장은 “발사모 무료 웍샵은 발레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발레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다”며 “그 동안 ‘리골레토’, ‘호두까기인형’, ‘슬리핑뷰티’,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라바야데르’, ‘메튜 본의 스완’ 등에 대한 강연이 큰 호응을 얻어 왔다”고 밝혔다.
진발레스쿨은 ‘백조의 호수’ 웍샵을 시작으로 오는 4월 시거스트롬 센터에서 열리는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5월 도로시 챈들러 극장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댄스팀’의 공연, 6월 LA발레단의 ‘잠자는 숲 속의 공주’ 공연에 대한 무료 프리뷰 강좌를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323)428-4429/ 웹사이트 www.balletje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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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