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3월의 광란’ 앞둔 이현중, NYT·ESPN서도 주목

2022-03-17 (목)
크게 작게

▶ 최고 3점 슈터 커리의 후배 18일 미시간대와 1회전 대결

해마다 3월에 미국 전역을 들끓게 만드는 ‘3월의 광란’ 출전을 앞둔 이현중(22·201㎝)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의 관심도 커지는 모양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데이비드슨대 3학년인 이현중은 17일 막을 올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64강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2009년 메릴랜드대 최진수(현대모비스) 이후 13년 만에 ‘3월의 광란’에 나서는 선수가 바로 이현중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씨와 실업 농구 명문 삼성전자에서 선수로 활약한 이윤환씨의 아들인 이현중은 데이비드슨대 주전으로 활약하며 미국프로농구(NBA) 진출도 노리고 있다.

미국 신문 뉴욕타임스는 16일 이현중에 대해 “데이비드슨대 출신인 스테픈 커리와도 비교되는 선수”라며 “커리가 2008년에 했던 것처럼 올해 데이비드슨대가 좋은 성적을 낸다면 이현중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부 지구에 속한 데이비드슨대는 올해 1회전에서 7번 시드 미시간주립대를 상대한다.

뉴욕타임스는 서부지구 예상에서 데이비드슨대가 1회전에서 미시간주립대를 꺾고, 2회전에서는 듀크대까지 물리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이번 64강 토너먼트에 나온 선수 가운데 올해 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58명을 대상으로 ‘가상 드래프트’를 시행했다.

이 58명 중 이현중은 맨 마지막 순번인 58번으로 평가됐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