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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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대신 술사주다 철퇴

2022-03-16 (수)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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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주에서 170명 소환

▶ 베이지역도 30건 이상

캘리포니아 주류단속국(Department of Alcoholic Beverage Control: ABC)과 지역 사법당국은 미성년을 대신해 주류를 사주는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 12일 미성년자에게 주류를 판매한 사람 170여 명을 소환했다.

이번 집중 단속의 목적은 미성년자의 음주를 금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ABC는 밝혔다. 에릭 히라타 ABC 국장은 “불행하게도 전국에서 매년 수천 명의 청소년들이 알코올 관련 사고로 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라타 국장은 지역 사법당국과 협조 하에 이루어진 이번 단속은 청소년들을 음주로부터 보호하고 커뮤니티의 안전을 도모하고 캘리포니아의 젊은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미성년자가 상점 입구에서 성인들에게 주류 구입을 부탁하는 함정수사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만일 성인이 이를 수락하면 이들은 미성년자에게 주류를 판매한 것으로 인정되어 1천 달러 이상의 벌금을 납부하고 24시간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해야 된다.


베이지역의 소환장 발부현황은 다음과 같다.

▲산마테오 카운티: 멘로 파크, 산부르노, 퍼시피카,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서 10명 이상에게 소환장 발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콩코드와 산파블로에서 12명 이상에게 소환장 발부, ▲소노마 카운티: 1명 이상에게 소환장 발부, ▲사우스 베이: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1명 이상에게 소환장 발부, ▲산타크루즈 카운티: 6명 이상에게 소환장 발부, ▲산호아킨 카운티: 2명 이상에게 소환장 발부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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