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우대 샤핑시간…코스코, 혜택제공 중단
2022-03-16 (수) 12:00:00
대형 유통업체 코스코(Costco)가 지난 2년간 60세 이상 시니어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제공한 ‘별도 시간대 우선 샤핑 서비스’를 다음달 17일 종료할 예정이다.
코스코는 시니어와 의료계 종사자, 응급구조요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특별 샤핑 시간대를 오는 4월17일까지만 유지한다고 15일 공지했다.
코스코는 팬데믹이 선포된 2020년 3월부터 이같은 우대 샤핑시간을 운영했고, 그 대상에는 장애인과 면역 저하자도 포함됐다. 서비스 시간은 애초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였다가 작년 7월부터 화·목요일 주 2회 같은 시간대로 축소했다. 이 시간대에 일반 회원은 매장에 들어갈 수 없다.
코스코의 이번 방침은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감소하며 많은 사업체와 지자체가 관련 제재를 완화하고 있는 때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