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70대 한인여성 묻지마 공격 용의자 체포

2022-02-2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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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한인 할머니를 대낮에 도로 한복판에서 묻지마 폭행을 가했던<본보 1월14일자 A3면> 용의자가 뒤늦게 체포돼 기소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퀸즈 포레스트힐의 퀸즈 블러버드 도로변을 걷고 있던 최모(75)씨를 다짜고짜 폭행하고 도주한 용의자 트레반 브라운(30)이 지난 23일 체포돼 폭행 및 희롱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브라운은 최씨의 뒤에서 빠르게 뛰어오다 그녀를 밀쳤고, 그녀는 큰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졌다. 이후 용의자는 그녀를 밟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최씨는 병원 진단결과, 왼쪽 눈과 목 부위 등에 심한 외상을 입은 것은 물론 뇌출혈 증상까지 보였다.

은퇴한 간호사인 최씨는 당시 본보와의 통화에서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아 집 근처 길을 걷으며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마주오던 흑인남성이 갑자기 폭행을 했다”면서 “최근 아시안 증오범죄가 심각하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날 지 몰랐다. 모든 한인들이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경각심을 갖고 조심했으면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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