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에는 밤 11시면 시장이 열렸다. 코로나이후 규제가 심해 새벽 2시에 문을 연다. 한시에 집에서 나와 10분 전에 브롱스 풀턴 피시마켓에 도착, 게이트 앞에서 기다린다. 개장이 되면 필요한 물품을 구입, 정리를 끝내고 시장 안 협회 사무실에 들른다.”
사무실에서 매일 만나 있었던 일, 정보를 이야기 하면서 아침 샌드위치도 나누다보니 참으로 관계가 돈독해져 회원들의 경조사에 적극 힘을 보태는 등 단합이 잘 된다. 깜깜한 밤, 텅 빈 도로를 질주하며 신선한 수산물을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이들, 전우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는 것이다. 오전 7시면 각자 업소로 가서 장사를 하는데 손 회장 경우 오후 6시까지 가게 문을 연다. 낮에 잠깐 집에 가서 눈을 붙이지만 항상 잠이 모자란다고. 협회는 수산업에 가장 호기인 3월~6월을 앞두고 계획이 많다.
“물품 공동구입 방식에 대해 고민을 해왔다. 물가가 30~40% 오르면서 전기료도 30%이상 올랐다. 작년 11월 콘에디슨과 MOU를 체결한 덕분에 그마나 전기료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그외 생선 공동구매로 원가를 낮추는 의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판매를 하는 대형업체가 늘어나며 협회도 부분적으로 할 예정이다. 또 생선 클린이 단순노동인지라 작년 연말, 한국을 방문, 로봇 대체법을 알아보니 아직 가격 및 기술면에서 수지가 안맞았다. 기타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절감 방안 등 코로나19 위기대처법을 모색 중이다.
손영준 회장은 1983년 샬롯 노스캐롤라이나로 이민, 세탁업을 하다가 뉴욕으로 이주, 맨하탄 세탁소에서 4~5년 일한 후 1996년 매형이 하는 수산업에 뛰어들었다. 15년째 퀸즈 자메이카에 위치한 킹스 피시마켓을 운영 중이며 24년간 수산인협회 이사 및 집행부에서 일했고 이사장과 수산인 골프동우회 회장을 역임했다. 2020년 12월28일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손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빨리 종식되어 회원들이 예전과 같은 활기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