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불체자 현금지원 예산 바닥

2022-02-23 (수) 07:48:52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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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접수는 28일까지…신청 서둘러야

▶ “자격갖춘 접수분에 대해 혜택 최선”

뉴저지 불법체류자 대상 가구당 최대 4,000달러 현금 지원 프로그램 예산이 바닥났다.
주정부는 이달 말까지 지원자 접수를 받기로 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주 복지국은 지난 17일 “현재까지 접수된 모든 신청서가 승인되면 뉴저지 거주 불체자를 위한 ‘제외된 뉴저지 근로자 기금’(ENJF)에 배정된 예산 4,000만달러가 모두 소진된다”며 “신청 접수 마감일은 당초 예정했던 것처럼 오는 28일까지다.

이날까지 신청서 제출을 마친 지원자 중 수혜 자격을 갖춘 이들이라면 모두 혜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 복지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지원자 가운데 4,000여 명의 신청이 승인돼 총 920만달러가 지급됐다. 하지만 아직 처리되지 않은 신청자가 1만3,900명에 달해 이들이 모두 승인을 받으면 총 예산 4,000만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이와 관련해 주정부는 오는 28일 마감일까지 접수한 신청자 가운데 수혜 자격을 갖춘 이들에게는 추가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현금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ENJF 프로그램은 체류 신분 등을 이유로 연방정부의 코로나19 경기부양금이나 실업수당 수당을 받지 못한 불체자 등이 수혜 대상이다. 가정 연소득 5만5,000달러 이하 등 수혜 자격을 갖춘 불체자는 개인 최대 2,000달러, 가정 최대 4,000달러까지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주 복지부 웹사이트(ExcludedNJFund.nj.gov)에서 가능하다. ENJF 프로그램은 시행 초기 홍보 부족 및 신청 요건을 너무 까다롭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필 머피 주지사가 지난달 28일 전용한 예산을 전액 복원하고 신청 요건을 간소화하기로 결정한 이후 다시 지원자가 급증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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