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 뉴욕시장, 2023회계연도 예비 예산안 발표
■ 각 부처별 예산 3%씩 삭감·공무원 공석 1만개 이상 없애
■ 서머 유스 취업 프로 총 10만개 일자리 창출
■ NYPD 사복경찰 부활·지하철 경관 추가배치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6일 985억달러 규모의 2023회계연도 예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 같은 예산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2억달러 줄어든 것이며,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이 추진했던 2023회계연도 예산보다 무려 23억달러 축소된 것이다.
아담스 시장은 각 부처별 예산을 3%씩 삭감하고, 공무원의 공석 1만개 이상을 없애는 등의 조치를 통해 예산 규모 축소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아담스 시장은 이날 “2023회계연도 예산안은 합리적인 지출 계획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최대한 높여 공공안전과 영유아 복지, 노동자 가정 지원 등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14~24세 청소년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서머 유스 취업 프로그램에 역대 가장 많은 7,900만달러를 투입, 3만개의 일자리를 추가해 총 10만개를 만드는 내용과 함께 저소득층 근로소득세액공제(EITC) 규모를 2억5,000만달러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저소득층을 위한 메트로카드 반값 프로그램에 7,500만달러를 책정한 것을 비롯 ▶코로나19 감염 다발 지역 33곳을 위한 정기 가정방문·건강검진 등에 3,000만달러 ▶영유아 보육 공간 확대에 2,500만달러 ▶학부모들의 직장 복귀 지원에 2,500만달러 ▶위탁 보호소에 맡겨진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및 튜터링 서비스에 1,350만달러 ▶고위험군 환자 케어에 300만달러 등을 각각 배정했다.
아담스 시장은 아울러 구체적인 예산액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뉴욕시경(NYPD) 사복경찰을 부활하고 지하철에 경관을 추가 배치해 총기폭력을 줄이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은 이와함께 2022회계연도 세수가 경기회복에 따른 소득세 및 판매세 증대 등으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6억달러가 더 많이 걷힐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를 통과하면 2023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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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