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디즈니, 남가주 주택단지 건설

2022-02-17 (목) 12:00:00 조환동 기자
크게 작게

▶ ‘스토리리빙’ 주택단지 조성, 랜초미라지 1,900유닛 규모…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가 부동산 사업에 진출했다. 디즈니는 16일 ‘스토리리빙’ 주택단지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남가주 팜스프링스 인근 랜초미라지에 첫 대규모 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미 전역으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랜초미라지는 디즈니를 설립한 월트 디즈니가 과거 거주했던 곳과 가깝다.

테마파크 사업부는 “우리의 스토리텔링을 스토리리빙으로 확장함으로써 디즈니의 마법을 새롭게 전달하는 방법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주거 단지에 1,900개 유닛 단독 주택과 콘도미니엄 등을 지어 일반인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55세 이상 주민만을 위한 별도의 타운도 들어선다. 주택단지에는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수영장 등 각종 편의부대 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입주자는 디즈니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샤핑몰과 수변 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조환동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