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그룹 대표 공식합의 19일 ‘통합 총회’ 인준
전국 단위 한인회 연합 단체로 그동안 내분으로 갈라졌던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와 미주한인회장총연합회(이하 미한총연)의 통합이 이번엔 이뤄질 지 주목된다.
지난 주말 총회장들이 모여 통합하기로 공식 합의하고, 오는 19일 열리는 ‘통합 총회’에서 합의 내용을 인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미주총연과 미한총연 관계자들은 합의 내용에 대해 일부 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각 그룹에서 공식적으로 선출된 대표들이 직접 합의한 만큼 인준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9년 미주총연에서 미한총연이 분리 독립했고, 지난해 미주총연이 또 다시 내분으로 2개 그룹으로 갈라져 총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따라서 현재 총 3개 그룹으로 나눠져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주총연의 김병직 총회장과 국승구 총회장, 미한총연의 서정일 총회장 등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LA 한인타운 JJ그랜드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통합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작성된 합의문은 2023년 12월31일까지 김병직, 국승구씨가 공동 총회장, 서정일씨가 이사장을 맡는 체제로 통합하고, 19일 ‘통합 총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들 3명의 총회장 외에 조광세 미주총연 수석부회장(김병직 총회장 측), 김기홍 전 미주총연 이사장(국승구 총회장 측), 장대현 미한총연 사무총장, 폴 송 미한총연 명예총회장 등 각 단체 관계자들도 증인으로 합의문에 서명했다.
다만 공동 총회장 체제는 기존 회칙에 없는데다 총회장 임기도 기존 회칙과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오는 19일 덴버에서 개최되는 ‘통합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공식적인 통합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통합 후 단체 명칭은 ‘미주총연’으로 할 예정이며 통합후 집행부 선출, 법인 일원화 등 세부 사항은 향후 시간을 갖고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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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