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돌파감염 후에도‘부스터샷’맞아야

2022-02-10 (목) 07:50:35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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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보호 효과, 자연면역보다 높아

▶ 완치-PCR 음성 판정 후 3개월 정도

최근 코로나19 감염자들이 수백만 명에 달하면서 면역력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연방 보건국은 과거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회복한 미국인들에게 부스터샷을 언제 맞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 명확하지 않다.

코로나19에 감염되었어도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는지, 필요하다면 언제 맞아야 하는지 등을 뉴욕타임스가 전문가에게 물어봤다.

■ 코로나19 감염 후에도 부스터샷이 필요한 이유=대다수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의 보호 효과가 자연 면역보다 더 신뢰할 수 있고 강력한 면역력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체계는 앞으로의 감염에 대한 신체 방어력을 높이는 일련의 반응이 나타난다.


세인트 주드 어린이병원의 폴 토마스 박사는 “대다수의 백신 접종자는 강력하고 예측 가능한 항체 반응을 일으킨다. 부스터샷은 1차와 2차 접종보다 신체의 방어력을 며칠 내 더 빨리 끌어올리도록 상기시킨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후 생성된 항체의 보호력이 더 오래 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보스턴 브리검 앤 여성병원의 에이미 셔먼 박사는 “최근 감염이 되었다 해도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는지가 가장 큰 논쟁거리”라며 “면역체계가 최고의 반응을 이끌어내도록 하는 확실한 방법이 백신 접종”이라고 말했다.

■부스터 샷 접종의 최적 시기는=코로나19 감염 이후 부스터 샷 접종 예약에 대한 엄격하고 신속한 규칙은 없다. 최적의 시기는 질병이 얼마나 심했는지, 증상이 없어진지 얼마나 지났는지, 재감염 위험이 있는지 등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현재 감염 활성화 시기로 생각된다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더 이상 증상이 없고 격리를 종료하기 위한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권고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부스터샷을 훨씬 후에 맞도록 권장한다. 워싱턴대 의과대학의 알리 엘베디 박사는 “완치되거나 PCR 음성반응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난 면역체계를 쉬게 한 후 백신을 접종해야 더 강력한 항체가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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