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슬라, 성에제거 기능 결함 리콜

2022-02-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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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에만 3차례 90만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앞유리 성에 제거 기능 저하를 야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미국에서 차량 2만6,600여대를 리콜한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9일 “테슬라는 가시성을 줄일 수 있는 앞유리 성에 제거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차량 2만6,681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21년~2022년 모델 3와 모델 S, 모델 X, 2020년~2022년 모델 Y 차량 일부다.

NHTSA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열펌프 밸브가 의도치 않게 열려 증발기 안에 냉매가 갇히게 돼 가시성을 감소시키고 성에 제거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리콜 차량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테슬라 리콜은 이달 들어서만 벌써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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