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측근들 전국규모 정치단체 출범 레코드지, 최근행보 주목

필 머피(사진)
필 머피(사진) 뉴저지주지사가 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까.
머피 주지사의 측근들이 전국 규모의 정치 단체를 출범시키는 등 최근 머피 주지사의 행보가 향후 대선 도전을 염두한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8일 지역지 레코드는 “머피 주지사가 백악관으로 가는 길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머피 주지사의 최근 행보에 주목했다.
먼저 머피 주지사 후원 목적의 정치활동위원회(PAC)가 지난 7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 PAC의 이사장은 머피 주지사의 아내 타미 머피 여사가 맡고, 주지사의 수석 고문인 댄 브라이언이 사무총장을 맡았다. PAC은 일반적으로 고위직 출마 준비를 위한 첫 단계로 머피 주지사가 대선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시각이 뉴저지 정계에서 나오고 있다.
머피 주지사가 뉴저지 학교 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뉴욕타임스를 통해 처음 알린 것도 출마 가능성을 엿볼 수는 점이다. 주지사의 행정 조치는 통상 뉴저지 지역 언론에서 첫 보도가 나오지만 이번에는 전국적 규모의 언론에 최초 공개하면서 민주당의 유력 정치인으로서의 인지도를 한층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는 게 미 정가의 시각이다.
더구나 머피 주지사는 학교 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결정한 민주당 정치인으로 전국에 각인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비판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도 대비되는 효과를 누렸다는 평가다.
대선 출마설에 대해 머피 주지사는 부인하고 있지만, 미 정계에서는 전임자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지사의 행보와 닮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도 허리케인 샌디 피해 복구 과정에서 결단력있는 모습을 보이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고 이후 공화당 대선 주자로 출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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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