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별 금지법 제정’ 한국 개신교인 42% 찬성

2022-02-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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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의 개신교계 지도자를 중심으로 차별 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정작 개신교인들은 법 제정에 찬성하는 입장이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 기독교 사회 문제 연구소가 3일 ‘제 20대 대선 정국과 한국 교회’라는 주제로 낸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개신교인 1,000명 중 차별 금지법 제정에 찬성한 경우가 42.4%로 반대(31.5%)보다 10% 포인트 이상 많았다. 2020년 7월 조사 때는 찬성 42.1%, 반대 38.2%였다. 반대 입장이 6.7% 포인트 내려간 대신 판단을 유보한 경우가 19.7%에서 26.1%로 증가했다.

응답자들은 올해 대통령 선거 이후 정부의 최우선 해결과제로 ‘부동산 안정’(22.6%)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경제 성장’(16.7%), ‘일자리 창출’(11.4%) 등 경제 분야라는 답이 많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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