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에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시장과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통화 긴축을 서두를 것이란 전망에 더 힘이 실린다.
연방 노동부는 4일 공개한 1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46만7,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만5,000개 증가)의 4배에 가까운 커다란 증가폭이다.
예상을 깨고 지난달 거의 모든 업종에서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접객업에서 15만1,000개, 전문사무서비스업에서 8만6,000개, 소매업에서 6만1,000개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