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한인교회 역사적 발자취 돌아보는 시간

2022-02-04 (금) 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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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시사회…유튜브 단비 TV 채널로 이달 중순 공개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기금 지원·제작

일제 강점기 뉴욕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던 뉴욕한인교회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시사회가 열렸다.

지난달 28일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에서 열린 시사회에서는 단비기독교TV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한 다큐멘터리 ‘나라 밖에서 찾은 나의 나라-뉴욕한인교회 100년’을 통해 1921년 미동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세워져 독립운동의 산실이 된 뉴욕한인교회의 독립기념관 마련 및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역사적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을 맡은 신서연 감독은 “100년 전에 나라가 없이 떠돌 때 어렵게 모은 돈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바쳤으며 몸은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조국의 안위를 치밀하게 고민했던 교회들이 있었지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록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며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에 비해 잊히는 속도가 빠르기에 누군가는 자료를 모아 기록해야 하는데 이번에 소중한 기회를 통해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60여분의 러닝타임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역사적인 관점으로 교회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뉴욕한인교회가 일제 강점기때 독립운동을 하며 교회를 세우고, 교회의 영어 이름인 ‘The Korean Church and Institute’라는 이름처럼 종교를 넘어 디아스포라 민족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 온 교회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영상에서는 서재필, 이승만, 안창호, 김마리아, 안익태, 공병호 등 역사에 잘 알려진 유명인사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소리 없이 사라진 한인 노동자 교인들도 조명하고 있다. 또한 교인들의 민주화운동과 분열의 역사도 함께 다뤘다. 영상은 유튜브 단비TV 채널을 통해 이달 중순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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