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 박(사진) SF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 수석디렉터(Executive Director)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디렉터는 31일밤 이메일로 보낸 사임 인사를 통해 “언어장벽, 세대간 격차, 사회경제적 신분 및 지위 장벽을 허물고 한인커뮤니티 역량 강화와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해온 재단의 수석디렉터로 4년간 일해왔다”면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7년간 KACF-SF는 창립자, 이사회, 직원, 후원자 모두의 노력으로 200여만달러를 모금해 80개 단체에 지원금을 후원했다”면서 “비영리기관의 역량을 구축하고, 변화를 주도하며, 커뮤니티내 긴급한 요구사항을 해결해온 KACF-SF가 이룩한 성취뿐 아니라 앞으로 더 큰 것을 이뤄낼 것이라는 확신과 셀렘을 안고 이 자리를 떠난다”고 밝혔다.
박 수석디렉터는 “우리가 함께 이룰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이곳에서 했고, 배웠다”면서 KACF-SF의 사명을 지지하고, 함께 소매를 걷고 나서준 이들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KACF-SF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나 박 수석디렉터의 자리는 그레이스 리 프로그램디렉터가 임시대행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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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