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경관 내주까지 백신 안맞으면 해고”

2022-02-01 (화) 08:07:32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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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D 내부지침 하달 종교·의학적 사유로 면제 경관은 제외

내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는 뉴욕시경(NYPD) 경관들은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뉴욕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NYPD는 오는 2월11일까지 백신접종을 받지 않는 미접종 경찰은 해고될 것이라는 내용의 내부지침을 내렸다.

지난해 뉴욕시는 경찰을 비롯한 모든 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를 명령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은 공무원들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무급 휴직에 처해졌다.

NYPD는 이번 지침에 따라 2번째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신규 인력과 백신접종을 거부해 무급휴직에 처해진 경찰들은 해당기간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해고된다고 밝혔다. 단 종교적, 의학적 사유로 백신접종을 면제 받은 경찰과 면제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경찰들은 이번 해고조치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뉴욕시에서는 현재 약 5,000명의 경찰이 종교적, 의학적 사유로 백신접종 면제를 신청했다.

이번 조치로 얼마나 많은 경찰이 해고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형사기부 협회에 따르면 협회에 소속된 형사 4명이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를 따르지 않아 현재 무급휴직에 처해진 상황이다.

이에 NYPD의 한 관계자는 “경찰에 대한 총격 사건과 폭력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가 경찰들에게 ‘미접종 경찰들을 해고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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