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0대 한인남성 플러싱서 대낮 노상강도

2022-01-28 (금) 08:00:44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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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에서 내려 칼 들이대며 지갑 강탈후 도주

퀸즈 플러싱에서 대낮에 50대 한인 남성이 길을 걷다 칼을 든 괴한으로부터 지갑을 빼앗기는 노상강도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익명을 요구한 피해자 A씨에 따르면 27일 정오께 플러싱 150스트릿과 34애비뉴 인근 길을 걷고 있던 중 20~30대로 추정되는 타인종 남성이 A씨에게 칼을 꺼내 보이며 위협한 뒤 A씨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강도범은 텍사스 차량 번호판을 단 승용차를 타고 A씨를 따라오다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차에서 내려 A씨로부터 지갑을 강탈한 뒤 다시 차를 타고 달아났다는 게 피해자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사건 당시 지갑을 뺏기지 않기 위해 강도범과 몸싸움까지 벌였지만 바지 주머니가 찢어지면서 지갑을 빼앗겼다. 다행히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A씨는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아마도 차를 타고 계속 나를 쫓아왔던 것 같다”며 “모든 일이 눈 깜짝 할 새 벌어져 충격을 받았다. 다른 한인들도 항상 조심해 피해를 당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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