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MF, “글로벌 물가 상승압력 지속”

2022-01-27 (목) 12:00:00
크게 작게

▶ 부총재, 전세계 코로나 생산손실 14조달러

국제통화기금(IMF)은 25일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올해에도 이어지다가 내년이 되면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부총재는 이날 IMF의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발간에 맞춰 블로그 글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고피나스 부총재는 올해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오래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노동력 확보 어려움이 커지고 공급망 교란이 계속되는 데다 경기 회복에 따른 강한 수요,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결합한 결과로 봤다.

IMF는 올해 물가가 선진국에서 3.9%,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서 5.9%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직전인 작년 10월 전망치보다 각각 1.6%포인트, 1.0%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