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요식협, 오미크론 피해 구제위한 2차 보조금 요청
2022-01-26 (수) 12:00:00
박흥률 기자
▶ 2차 식당구제기금 실현시 160만 일자리 구제

뉴욕의 한 이탈리안 식당에서 손님들이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다. [로이터]
전국요식협회는 연방의회에 ‘식당구제기금’(Restaurant Revitalization Fund 이하 RRF)을 보충해줄 것을 요청했다.
업계에 따르면 요식업은 팬데믹 초기에 없어진 65만개의 일자리를 아직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요식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286억달러 규모의 ‘식당구제기금’(Restaurant Revitalization Fund) 지원이 이뤄졌다. RRF에 따라 요식업 비즈니스는 최대 1,000만달러, 특정 장소당 최대 500만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기금이 고갈된 이후 전국요식협회는 의회에 기금을 보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트레이더 그룹의 최신 설문 조사에 따르면 식당의 88%가 오미크론으로 인해 실내 식사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4분의3 이상은 현재 비즈니스 상황이 3개월 전보다 더 나빠졌다고 밝혔으며 대부분의 운영자는 팬데믹 이전보다 지금 요식업소의 수익성이 낮다고 전했다.
전국요식협회의 션 케네디 로비스트는 “지난해 초기 자금 지원으로 90만개 이상의 식당 일자리가 구제됐고 수령자의 96%는 보조금으로 인해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국요식협회는 이번에 기금이 보충된다면 16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구제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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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