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평균 확진율 한달여만에 최저…입원• 중환자수도 감소세
▶ 호쿨 주지사 “2월1일까지 교내 마스크 의무화 유지”
뉴욕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일주일 전보다 50% 이상 감소하는 등 하락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와 중환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뉴욕주정부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9,186명, 확진율은 7.84%로 일주일 전보다 50% 이상 줄었다. 특히 지난 21일 확진율이 9.2%(확진자 2만7,643명)로 떨어진 후 사흘 연속 10%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7일 하루 평균 확진율 역시 10.5%로 지난 달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입원환자도 감소, 전날보다 630명 줄어든 9,847명으로 나타나 지난 2일 이후 3주만에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5% 이상 하락한 것이다.
중환자 역시 전날보다 47명이 줄어든 1,457명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는 134명을 기록했다.
뉴욕주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확진율은 20일 10.49% 21일 9.6%, 22일 8.56%를 기록하는 등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뉴욕주에서 확진율이 가장 높은 센트럴 뉴욕도 20일 18.62%, 21일 17.72%, 22일 17.27%까지 하락했다. 롱아일랜드 확진율은 12.27%로 나타났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최근 확진자 감소세에 대해 ‘놀라운 진전’이라면서도 오는 2월1일까지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호쿨 주지사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때는 아니다”라며 “바이러스와 싸움에서 승리할 때 까지 백신을 추가 접종하고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호쿨 주지사는 최근 확진세가 눈에 띄게 꺾이고 있는 만큼 2월1일 종료되는 뉴욕주 전역의 학교 대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은 재연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뉴욕주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신세가 감소하면서 다음 달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앤서니 파우치 연방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23일 ABC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2월 중순까지 대부분의 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상황이 좋아 보인다. 과신하고 싶지는 않지만,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 이스라엘의 오미크론 확산 패턴을 보면 (확진자가) 정점을 찍은 뒤 급격하게 하락했다”며 뉴욕 등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상황으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난 14일 기준 80만6,800여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하고 있다.
22일 기준 일 평균 확진자는 70만5,878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1만5,000여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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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