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장기화 최대 요인 미 전국적으로 2.7% 감소 학업 대신 돈벌이 선택

[자료:전국학생클리어링하우스]
뉴욕과 뉴저지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전년보다 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육관련 조사기관 ‘전국학생클리어링하우스’(NSC)가 발표한 2021년 가을학기 전국 대학 등록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뉴욕(94만9,456명)과 뉴저지(33만9,232명) 대학 등록생은 2020년 가을학기보다 각각 5.2%, 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감소 폭은 전국 대학 등록생 감소율 2.7%보다 훨씬 큰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뉴욕과 뉴저지 모두 4년제 주립대 등록생 감소가 두드러졌다.
뉴욕의 경우 2021년 가을학기 4년제 주립대 등록생이 총 34만7,600명으로 집계돼 2020년 가을학기보다 6.4%나 줄었다. 반면 뉴욕 소재 4년제 사립대 등록생은 총 37만3,461명으로 전년보다 1.1% 줄었으나 주립대에 비해서는 감소 폭이 덜했다.
뉴저지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뉴저지 소재 4년제 주립대 등록생은 전년보다 6.1% 줄어든 16만9,166명으로 집계됐다. 뉴저지 4년제 사립대 등록생은 6만1,533명으로 감소율이 0.8%를 기록해 주립대보다 타격이 덜했다.
주별 비교에서 뉴저지와 뉴욕은 전국에서 각각 6번째와 7번째로 감소율이 높은 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주립대 등록생(776만7,617명) 감소율이 3%로 사립대(377만6,285명) 3%보다 감소율 1.6%보다 컸다. 또 2021년 가을학기 전국 대학 학부생은 1,444만1,432명으로 2020년의 1,490만6,750명보다 3.6%, 2020년 가을학기의 1,546만7,001명과 비교하면 약 6.6%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시작 후 약 2년 만에 학부생이 100만 명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대학 등록생 수가 줄어든 것은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최대 요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학들은 학생 수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더욱이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개선될 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학 등록생이 감소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NSC는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이 학업보다 취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구인난은 노동자 우위의 고용 시장을 형성했고, 저숙련 직종 임금까지 상승하면서 학생들이 돈벌이에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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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