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담스 시장, 결국 친동생 경호책임자로 임명

2022-01-13 (목) 07:20:37
크게 작게

▶ NYPD ‘넘버2’에 임명하려다 후퇴했지만 윤리 위반 논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결국 친동생을 자신의 경호책임자로 임명하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 아담스 시장이 남동생 버너드 아담스(56)를 자신의 경호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아담스 시장은 버너드를 5만5,000명의 대규모 조직인 뉴욕시경(NYPD) ‘넘버 2’자리인 부국장으로 임명할 방침이었다. 정실 인사라는 비판 여론이 고조되면서 동생에게 NYPD 부국장 대신 경호책임자 자리를 준 것이지만 여전히 여론은 냉소적이다. <본보 1월12일자 A3면>

경호책임자로서 연봉 21만 달러의 고액을 받게 되지만, 뉴욕시장의 친동생이라는 점 외에 업무를 수행할 자격을 갖췄는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버너드는 2006년 경사 직위를 마지막으로 경찰에서 은퇴한 뒤 버지니아주립대에서 주차 관련 행정직으로 일한 것이 경력의 전부다.

여기에다 일각에선 아담스 시장의 인사가 뉴욕시의 윤리 위반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리처드 브리폴트 컬럼비아대 교수는 아담스 시장의 인사에 대해 “심각한 문제로 보인다. 시장을 포함한 공직자는 자신의 직책을 이용해 가족에게 경제적 혜택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