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보로장 4명 공동성명 팬데믹으로 저소득층 심각한 타격
뉴욕시 보로장 4명이 오는 15일 종료되는 뉴욕주의 주거용 및 상업용 세입자 퇴거 유예조치를 연장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마크 레빈 맨하탄 보로장과 바네사 깁슨 브롱스 보로장, 안토니오 레이노소 브루클린 보로장, 도노반 리차드 퀸즈 보로장은 10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뉴욕주정부와 주의회에 세입자 퇴거 유예조치를 연장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팬데믹으로 저소득층과 유색인종 커뮤니티는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이들 대다수가 맨하탄 업타운과 브롱스, 이스트 퀸즈, 센트럴 브루클린에 집중 거주하고 있다”면서 “만약 세입자 퇴거 유예조치가 종료될 경우 이들은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주정부와 주의회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베타뉴욕’(BetaNYC)에 따르면 퇴거소송의 35%가 브롱스에서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브루클린 24%, 맨하탄 21%, 퀸즈 17% 등 4개 보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태튼 아일랜드 세입자가 퇴거소송을 제기한 경우는 단 2%에 불과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최근 세입자 퇴거유예 조치 연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주의회에 밝힌 바 있어<본보 1월6일자 A1면 보도> 향후 이에 대한 주의회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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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