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 시장, “가을학기부터 시행 심각히 고려”
▶ 오미크론 기승으로 출석률 급감 원인
뉴욕시가 오는 가을학기부터 공립학교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9일 CNN과 인터뷰에서 “2022~23학년도가 시작되는 9월부터 공립학교 학생의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면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보건 전문가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는 홍역과 천연두 등에 대해서 예방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역시 학생들이 접종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시가 공립학교 학생의 백신접종 의무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코로나19 새변이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면서 시내 공립학교 학생의 출석률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 공립학교 가을학기 출석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전 평균 90% 수준을 유지했지만 겨울방학 이후 첫 등교를 했던 3일 이후 닷새를 포함해 지난 9일간의 출석률은 69% 까지 떨어졌다.<본보 1월10일자 A2면>
뉴욕시가 공립학교 학생의 백신접종을 의무화할 경우 미 전국에서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두 번째가 된다.
한편 현재 뉴욕시에서는 밴드와 오케스트라, 댄스 및 축구, 농구, 레슬링과 같은 특정 스포츠와 같은 고위험 과외 활동에 대해서만 학생들에게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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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