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부스터샷 접종후 5개월 지난 환자 대상
미국에서도 이르면 금주부터 면역력이 약한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CDC는 지난해 8월13일 면역 체계가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세 번째 접종을 승인했다.
다만 CDC는 이를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아니라 2회 주사로 이뤄지는 완전 예방 접종을 보완하는 조치로 간주했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저하된 일부 환자는 작년 8월 3차 접종 이후 5개월이 지난 금주부터 진짜 부스터 샷인 네 번째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CDC는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는 약 700만 명의 면역 결핍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NYT는 부스터 샷을 맞을 면역 저하자가 얼마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에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장기 이식 수술 등으로 면역 억제제를 복용한 일부 환자들이 CDC 인가 없이 4차, 5차 백신을 맞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4차 백신 접종을 공식 승인해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공화당 소속인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본보 1월10일 A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