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에 침뱉고 폭언 흑인남성 경찰, 3개월 지나 증오범죄 기소
2022-01-10 (월) 07:54:55
조진우 기자
맨하탄 지하철에서 한인여성에게 침을 뱉고 모욕적인 폭언을 했던 용의자가 사건 발생 3개월여 만에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8일 ABC7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5일 맨하탄 전철 34가와 42가 사이를 통과하던 열차 안에서 흑인남성이 한인 여성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침을 뱉는 위협적인 행동을 취했다. 특히 용의자는 정부보조금 등을 타내기 위해 계속 임신을 하는 여성을 일컫는 ‘캐리’(carrier)라고 부르는 등 모욕적인 폭언을 이어갔다.
당시 경찰은 피해자의 주장에도 경찰 리포트에 ‘carrier’라는 말을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증오범죄가 아니다는 결론 내렸다. 하지만 최근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증오범죄가 맞다”며 NYPD에 권고하면서 경찰은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하게 됐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