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 모임 후 줄줄이 감염 주변 친구 등에 감염 전파
#지난 달 부스터 샷까지 맞은 김모씨는 최근 지인들과의 연말 모임에 참석한 후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 고생하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돌파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함께 소규모 델리 가게를 운영하는 아내도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어 당장 가게 문을 닫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모씨는 자녀가 코로나19에 감염돼 고생 중이다. 이씨는 “백신까지 접종한 중학생 아들이 연말에 친구들과 함께 샤핑몰에 같이 놀러갔다가 감염된 것 같다”며 “결국 겨울방학이 끝났는데도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들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도 한인 돌파 감염자들이 부쩍 늘고 있어 코로나19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단체모임, 송년 파티 등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직장 전체가 비상인 경우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저지의 한 잡화 도매상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시즌에 직원들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직원들 모두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끝마쳤는데도 이같은 일이 벌어져 회사 측도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한인 의료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 사이에서, 돌파감염 사례들이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도 부스터 샷,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존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돌파 감염에 걸리면 대개 증상이 미약하거나 무증상이지만 일부 기저질환자, 노년층 사이에서는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코로나 19에 대해 방심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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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