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메시지 자동삭제앱 사용 논란

2021-12-31 (금) 07: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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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공개법 정신에 위배”

‘한국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메시지 자동삭제앱 사용 논란

래리 호건(사진) 메릴랜드 주지사

‘한국 사위’ 래리 호건(사진) 메릴랜드 주지사가 핵심 측근들과 함께 메시지가 자동삭제되는 앱을 사용해 규정위반 논란에 휘말렸다. 호건 주지사의 부인은 한국계인 유미 호건 여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 자체 확보한 자료를 공개하고, 호건 주지사가 주 공무원 신분인 핵심 측근들과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메시지가 삭제되는 앱의 대화방을 이용해 의사소통을 진행해 왔다고 보도했다.

‘위커(Wickr)’로 불리는 이 앱은 사이버 위협에 맞서 정보 보안을 제공한다고 광고해 왔다.
호건 주지사는 이 앱의 대화방을 통해 주 정부 고위급 인사들에게 언론 보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거나 코로나19 사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메릴랜드를 포함해 많은 주에서 이 같은 앱은 ‘기록공개법(open-records law)’ 정신에 최소한 위배되는 것이라고 WP는 지적했다. 호건 주지사 측은 해당 앱을 통해 주 정부와 관련한 공무를 수행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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