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대 한인여성, 60대흑인에 성폭행 피해

2021-12-29 (수) 07:00:24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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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하탄 첼시 인근 건설공사장서

▶ 강간미수로 21년 복역후 가석방 상태

지난 22일 새벽 20대 한인여성이 맨하탄 첼시의 한 건설공사장에서 성범죄 전력이 있는 60대 흑인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30분께 맨하탄 첼시의 28스트릿과 8애비뉴 인근 건설 공사장에서 23세 아시안 여성이 흑인남성인 대릴 펠프스(61)로부터 폭행과 강간을 당했다.

한인 변호사 업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지역 인근의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는 한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신장 6피트에 몸무게 210파운드에 달하는 거구인 펠프스는 피해여성의 얼굴을 가격하고, 목을 팔로 감은 뒤 강제로 공사장으로 끌고 가 “소리지르면 가만두지 않겠다. 너의 아이를 갖고 싶다”며 성폭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피해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는 장면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펠프스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피해여성은 사건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펠프스는 1997년 맨하탄 어퍼웨스트사이드에서 발생한 강도 및 강간 미수 사건 용의자로 체포돼 23년 중 21년을 복역하고 지난 9월 가석방됐으며 2급 성범죄자로 주정부에 등록돼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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