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전국 48개 주서 보고 한주만에 감염률 13%→73%
▶ 미국내 첫 사망자 발생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이 거센 가운데 맨하탄 타임스스퀘어 검사소 앞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있다. [로이터]
미국내 신규 확진자중 73%가 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되고 첫사망자까지 나오며 오미크론의 확산이 거세지고 있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지난주 미국 내 65만명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미국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텍사스주 거주 50대 백신 미접종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CDC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73.2%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이달 3주차(12∼18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비율을 이같이 집계하면서 이 변이가 미국에서 코로나19 지배종이 됐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의 비율은 이달 1주차에 0.4%, 2주차 13%였지만 3주차엔 73.2%를 기록해 한 주 새 6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올해 6월 이후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확산하면서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 사례의 99.5%를 차지했으나 이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가 이를 압도했다.
특히 뉴욕이나 뉴저지 등 일부 지역에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신규 확진자의 90%대를 차지했다.
미국에선 20일 현재 오클라호마와 노스다코타주를 제외하고 48개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상황이다. 미 스크립스중개연구소(SRTI)의 에릭 토폴 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지만 특히 미국에서 그 속도라 빠르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보고됐다.
텍사스주 보건당국은 20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50대 남성이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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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