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처한 전우에 ‘후원금’
2021-12-21 (화) 07:33:13
서한서 기자
▶ 뉴저지해병대전우회 송년행사 규모 축소해 뇌출혈 후배 전우에 전달

18일 도현국(오른쪽) 전우회장이 후배 해병 전우 이동희씨에게 후원금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저지해병대전우회]
뉴저지해병대전우회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어려움에 직면한 후배 한인 해병을 돕는데 팔을 걷고 나섰다.
전우회는 지난 18일 릿지필드 재향군인회관에서 열린 송년회에서 후배 해병 전우 이동희(34)씨에게 후원금을 전했다.
전우회에 따르면 이씨의 아내는 몇주 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응급 수술을 받았고 현재도 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 뉴저지에 다른 가족도 없이 아내와 단둘이 생활하던 이씨는 갑자기 쓰러진 아내 간병을 위해 일도 그만둔 처지다.
이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전우회는 당초 송년행사를 예정한 연회장 예약을 취소하고 300달러면 대관할 수 있는 재향군인회관으로 행사장을 변경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절약한 수천 달러를 후배 해병 전우인 이씨에게 전했다.
도현국 회장은 “해병대는 특유의 끈끈함이 있다. 모든 전우들이 후배를 돕는데 뜻을 모았고 이씨에게 ‘우리가 함께있다. 끝가지 힘내자’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전우회는 아내 간병 등으로 이씨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 회장은 “내년 초와 봄에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1만 달러 이상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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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