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개스값, 상승세 둔화에도 ‘고공행진’

2021-12-20 (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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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 대비 1.48달러 높아

▶ LA 평균 $4.68·OC $4.64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최근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운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9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1월27일 기록한 LA 카운티 역대 최고가 기록인 4.72달러에 비해서는 4센트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8달러 각각 높은 수준이다.


또 이날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64달러를 기록, 역시 지난달 말의 역대 최고가인 4.69달러에 비해 5센트 낮은 수준이다. OC 개솔린 가격도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8달러 높은 수준이다.

다만 LA와 오렌지카운티 가격은 전월 대비로는 각각 1.5센트와 2.1센트 하락했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연방정부의 비축유 방출 결정 등 정부의 가격 인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1달러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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