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1월 생산자물가 전년대비 9.6% 상승

2021-12-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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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최고치 기록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PPI)가 전년대비 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소비자물가에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14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11월 미국 PPI가 1년만에 9.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약 11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0월 PPI(8.6%)보다도 높은 수치다. CNBC방송은 “이번 PPI 상승률이 역대 최고 기록”이라며 “시장 예상치 9.2%보다도 높다”고 전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서비스·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도 전년 대비 7.7% 올라 10월 상승률(6.8%)을 훌쩍 뛰어넘었다. 통상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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