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주요 기업 3분기 자사주 매입 사상 최대

2021-12-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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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에도 신기록 이어갈 듯

미국 기업들이 올 3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매입이 증시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4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가 3분기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이 지난 3분기 동안 2,345억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S&P 다우존스 인다이시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 2018년 4분기의 2,230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지난해 1분기 1,987억 달러에서 2분기 887억달러로 절반 이상 줄었으나 3분기 1,018억달러, 4분기 1,305억달러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서도 1분기 1,781억달러, 2분기 1,988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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