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5~40세 성인 3분의 1 여전히 부모 재정지원 받아

2021-12-10 (금)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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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3분의 1이 부모로부터 재정적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1년부터 1996년 사이 15년간 출생한 세대로 현재 나이는 25세-40세 사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으로 첫 직장 근무를 시작했거나 한창 일할 나이로 전통적으로 가장 왕성한 소득 증가세를 보여야 하지만 의외로 많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부모의 도움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 전문매체 ‘매그니파이 머니’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25~40세 성인 3명 중 1명 꼴로 부모의 재정지원을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아파트 렌트비, 자동차 페이먼트 및 보험료, 셀폰 페이먼트, 식료품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출을 부모로부터 받는 재정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성인자녀를 도와주는 부모의 55%는 꾸준히 재정지원을 해준다고 밝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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