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간 2.6센트 하락, LA 평균 4.69달러
연일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던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69달러로 지난 8일 연속 하락하며 2.6센트 하락했다. 또한 전주 대비로는 2.3센트 하락하는 등 남가주 운전자들의 부담이 소폭이나마 줄었다.
다만 이같은 하락세에도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여전히 전월 대비로는 10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4달러 각각 높은 수준이다.
이날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도 지난 9일간 2.7센트가 하락하며 4.66달러를 기록했다.
OC 개솔린 가격도 전주 대비로는 1.9센트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전월 대비 11.8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3달러 각각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비축유 방출 결정,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개솔린 수요 감소 전망과 이에 따른 국제유가 안정세 등을 최근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개솔린 업계는 또 남가주 주유소들이 이달부터 생산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겨울용 개솔린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도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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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