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샤핑액수 첫 감소
2021-12-01 (수) 12:00:00
미국 최대 온라인 샤핑 행사인 지난달 28일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사이버 먼데이에 온라인 샤핑으로 총 107억달러를 지출했다. 블랙 프라이데이(89억달러)를 넘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온라인 샤핑 규모지만, 지난해 사이버 먼데이 기록(108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어도비가 지난 2012년부터 e커머스에 관한 보고서를 내놓기 시작한 이후 사이버 먼데이의 전년 대비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매출액은 어도비의 예상치인 113억달러도 하회했다.
앞서 지난 26일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샤핑 총액도 작년 90억달러에서 올해 89억달러로 소폭 감소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할인폭이 예년보다 줄어들면서 샤핑 매력이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