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업 뇌물 위험도 미국 23위, 한국 21위

2021-11-3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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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2년 연속 꼴찌

한국의 뇌물 위험도가 전 세계에서 21번째로 낮다는 조사가 나왔다. 북한은 뇌물 위험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분류됐다.

윤리적 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인 TRACE가 지난 17일 발표한 뇌물 위험도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은 조사 대상 194개국 중에 21번째로 낮았다. 이 조사는 ▲ 기업의 정부와 상호작용 ▲ 뇌물 억제 및 법 집행 ▲ 정부와 공무원의 투명성 ▲ 시민사회 감독 역량 등 4개 부문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각국에서 사업을 할 때 뇌물 요구에 직면할 가능성을 지표화한 것이다.

한국은 2014년 첫 조사 때 17위로 일본(8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위험도가 낮은 국가였고, 이후 2016년 28위, 2017년 33위, 2018년 25위, 2019년 23위, 2020년 22위에 올랐다.

북한의 경우 이 조사에서 하위권을 맴돌다 최근에는 2년 연속 최악의 국가라는 오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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