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개솔린 가격, 역대 최고가 또 경신

2021-11-29 (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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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 대비 1.56달러 올라

▶ LA 평균 4.71·OC 4.68달러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연일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28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713달러로 오르며 2012년 10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기록을 9년 만에 훌쩍 뛰어넘었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올해 들어서도 거의 매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전주 대비 1.2센트, 전월 대비 14.2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6달러 각각 높은 수준이다.


또 이날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681달러를 기록, 역시 2012년 10월 이후, 또 올해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OC 개솔린 가격도 전주 대비 1센트, 전월 대비 14.7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5달러 높은 수준이다. OC 가격도 지난 2012년 10월 8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4.69달러에 불과 0.9센트까지 근접했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연방정부의 비축유 방출 결정 등 가격 인하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매일 오르며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1달러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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