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 원 뉴욕시의원 당선자 한인 후원 기금모금 행사
▶ “한인사회 후원에 감사$소외된 이민자들 보호에 최선”

줄리 원(오른쪽 6번째) 뉴욕시의원 당선자가 한인 후원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욕시 의정 활동을 통해 코리안의 정치력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뉴욕 한인 이민역사 최초로 뉴욕시의회에 입성한 줄리 원 당선자는 23일 퀸즈 플러싱 리셉션하우스에서 개최된 한인 후원 기금모금 행사에 참석해 “한인사회의 뜨거운 응원이 아니었으면 이길 수 없는 선거였다”면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원 당선자는 이어 “8살이던 1998년도에 이민와서 리커스토어에서 일하는 아버지와 네일가게에서 일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한인 이민자의 삶을 몸소 겪었다”면서 “한인 소상인들이 미국까지 와서 주말과 휴일도 반납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타 커뮤니티에 알리고 싶어 출마했다. 앞으로 코리안의 문화와 역사 뿐 아니라 뉴욕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적극 알릴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펴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 당선자는 “한인을 비롯한 일부 소수계 1세 이민자들의 경우 영어가 미숙한 탓에 시정부 정책을 제대로 이해 못해 소외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라면서 “이처럼 소외된 이민자들이 법적 보호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공동위원장인 김영환 뉴욕한인회 이사장은 “줄리 원이 당선되면서 한인 정치력 신장에 또 다른 이정표를 만들어 냈을 뿐 아니라 정치를 꿈꾸는 신예 한인 정치인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원 당선자는 지난 2일 실시된 뉴욕시의원 26선거구 본선거에서 7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26선거구는 퀸즈 서니사이드와 우드사이드, 롱아일랜드시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원 당선자는 내년 1월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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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