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정부 계약직 최저시급 15달러 인상

2021-11-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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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만명에 영향

연방 노동부는 경비원과 건물관리인, 보육종사자 등 연방정부 계약직 근로자들이 내년부터 시간당 15달러의 최저임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의 기존 최저 시급(10.95달러)보다 37.0% 오르는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CNBC 등 보도에 따르면 노동부는 이날 계약직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을 골자로 한 규정 제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에 따라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규정은 내년 1월 30일부터 신규 또는 갱신 계약에 적용된다.


최저시급 15달러는 물가에 연동해 조정된다. 대상은 청소 및 유지보수 직원부터 경비원, 보육종사자, 퇴역군인을 돌보는 간호인 등 미 연방정부와 근로 계약을 맺은 민간인들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받는 인원은 약 32만7,000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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