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조스, 오바마재단에 1억 기부

2021-11-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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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루이스 의원 업적 기려

▶ 아마존 CEO 퇴임 후 잇단 기부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조스가 흑인 인권운동 지도자 존 루이스 전 연방 하원의원의 업적을 기리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설립한 재단에 1억달러를 기부했다.

오바마 재단은 22일 베조스로부터 1억달러 기부금을 받았다며 현재까지 개인이 재단에 맡긴 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재단은 성명에서 베조스가 시민권 운동 아이콘인 루이스 전 의원을 기려 거액을 기부했다며 베조스는 시카고에 건설 중인 오바마 센터 광장의 명칭을 루이스 전 의원 이름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재단은 미국과 전 세계 차세대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데 베조스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루이스 전 의원은 1960년대 마틴 루서 킹 목사와 함께 흑인 인권 운동을 이끈 ‘6명의 거물 운동가’ 중 한 명으로, 작년 7월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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