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학자금 융자중 8% 차지 동북부 대학생 의존도 높아
민간기관의 학자금 대출에 기대고 있는 미국 대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대학 진학 및 성공연구소’(TICA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미국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지고 있는 민간 학자금 융자 부채 총액은 1,363억달러로 2014년 926억 달러보다 47%나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학자금 융자 가운데 민간 대출 비중은 약 8%를 차지하고 있다. 민간 대출은 연방정부의 학자금 대출에 비해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그 만큼 더 큰 비용 부담을 져야함에도 이에 의존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뉴욕의 경우 2020년 대학 졸업생의 12%가 민간기관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민간 기관으로부터 빌린 학자금 융자 평균 금액은 4만470달러로 전국에서 9번째로 높았다.
뉴저지는 2020년 대학 졸업생의 15%가 민간 학자금 융자를 받았고, 평균 융자액은 3만8,870달러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동북부의 대학생들이 서부 등보다 민간 학자금 융자에 기대는 경향이 높았다. 또 학교 유형별로는 4년제 사립대 졸업생이 주립대보다 민간 융자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에서 2020년 대학 및 졸업생의 학자금 융자 평균 부채가 가장 높은 주는 뉴햄프셔주로 3만9,928달러로 조사됐다. 뉴저지는 3만5,117달러로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고, 뉴욕은 3만951달러로 16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델라웨어(3만9,705달러)가 2위, 펜실베니아(3만9,375달러) 3위, 커네티컷(3만5,853달러) 5위 등 동북부 지역 주들에서 대학생들의 부채 부담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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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