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지하철 이용객 늘고 범죄는 줄어

2021-11-16 (화) 07:15:44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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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탑승객 전년비 74% ↑ 전철내 범죄 전월비 23건 ↓

뉴욕시 지하철내 범죄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탑승객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15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 동안 뉴욕시내 지하철에서 발생한 중범죄는 모두 161건으로 9월 184건 대비 23건 줄었다.

이에 따라 100만명 승객당 중범죄 건수도 지난해 10월 3건에서 올 10월에는 1.93건으로 감소했다.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100만명 승객 당 중범죄 건수는 1.47건이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강도가 52건에서 40건보다 12건 감소했으며, 중절도 사건은 96건에서 85건으로, 폭행 사건은 36건에서 34건으로 각각 줄었다.
뉴욕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하철 내 범죄가 급증하자 경찰 375명을 증원한 바 있다.

이처럼 지하철내 범죄가 감소하면서 지하철 탑승객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MTA에 따르면 올 10월 한달동안 탑승객수는 8,340만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10월(4,800만명) 대비 무려 74% 늘었다.

한편 15일 오전 6시15분께 맨하탄 그랜드센트럴 역에서 한 남성이 7번 전철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코트스퀘어역과 타임스스퀘어역 간 7번전철 운행이 일시 중단되고, 7번 전철 익스프레스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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