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 전문 엘리트 투어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샌디에고 1박2일 골프여행을 선보인다. 오는 11/19-11/20은 노스코스, 11/29-11/30은 라호야에 위치한 토리 파인스의 노스 코스와 사우스 코스를 2회 라운드하는 프로그램이다. 개별 가족단위로 움직이며 숙박, 카트 1인 사용 등 호텔 및 골프 코스 측의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에 따라 움직인다.
남가주 골퍼들의 행운이라면 일년내내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의 심술로 잠시 라운드를 못했지만 6월부터 골프코스가 본격 오픈되면서 골퍼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답답한 마음도 풀고, 집안에서 갈고 닦은 스윙도 점검하고, 바닷가의 멋진 레스토랑에서의 외식을 겸한 남가주 최고의 골프장으로의 주말 골프 여행을 해보자.
LA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최고의 퍼블릭 골프코스를 꼽으라면 역시 북쪽으로는 샌드 퍼이퍼, 남쪽으로는 토리 파인스(Torrey Pines)를 꼽을 수 있다. 특히 토리 파인스는 경관이나 코스 관리면에서 남가주 최고의 골프 코스다.
▲남가주 최고의 환상적 풍광
그저 샌디에고 시립 골프장으로 좋은 경관의 골프코스에 불과했던 토리 파인스가 그 모습을 바꾸고 재탄생한 것은 지난 2002년 리조트 골프코스로 탈바꿈하고 부터다. 이때부터 토리 파인스는 클래식하고 모던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클럽하우스의 품격과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에게 귀족적인 대접을 선사하는 최고의 골프 코스가 됐다.
▲US 오픈 개최 명소
US 오픈 개최지의 명성을 가늠하게 하는 페어웨이의 진한 러프, 그린에서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오션 브레이크를 경험하다보면 프로 골퍼들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2008년 US 오픈이후 코스 관리도 확 바뀌었다. 2002년 전에 라운드해 봤던 골퍼들은 다시 라운드 해 볼 것을 추천한다.
토리 파인스는 태평양 해안을 따라 설계된 환상적인 경관이 매력적인 코스다. 노스 코스와 사우스 코스 36홀이 있는데 특히 사우스 코스는 골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죽기 전에 한번은 라운드 해봐야 할 위시 리스트(wish list) 코스다. 약간의 물안개가 드리운 아침에 태평양을 향해 날리는 티샷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며 코스 군데군데 서있는 토리 파인스 소나무는 골퍼들의 넋을 빼앗는다. 또 페어웨이는 샷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잘 관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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