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트너십 포 뉴욕시티’조사
▶ 49% 복귀 예상보다 저조 부동산 종사자 80%로 가장높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뉴욕시의 방역 규제가 대폭 완화됐음에도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장인은 4명 중 1명 꼴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파트너십 포 뉴욕시티’(Partnership for New York City)가 최근 맨하탄 소재 188개 대형 회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해온 뉴욕시 직장인의 사무실 복귀율은 28%으로 집계됐다.
이들 회사는 내년 1월까지 직장인의 절반인 49%가 직장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의 사무실 복귀율이 80%로 가장 높았으며, 로펌(61%), 금융 서비스(47%), 회계(36%), 컨설팅(30%), 테크(24%) 등의 순으로 예측됐다.
이번 설문 조사에 따르면 회사의 3분의 1이상이 향후 5년 동안 맨하탄에서 사무실 공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며, 13%는 뉴욕시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서린 와일드 파트너십 포 뉴욕시티 최고경영자는 “팬데믹 이후에도 직장인들의 원격 근무가 계속 될 것”이라며 “뉴욕시에서는 사무실과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영구적인 재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트너십 포 뉴욕시티는 사무실이 감소에 따라 재산세 등이 줄어들어 뉴욕시 예산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뉴욕주감사원실에 따르면 올해 회계연도에 최대 17억달러의 재산세가 감소했다.
뉴욕시 상업용 사무실 공실률은 30년 새 가장 높은 18.6%를 기록 중이며, 상업용 부동산 가치는 올해 회계연도 16.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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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